
아침 시간
그윽한 국화 향기가 사무소를 가득 채웠다.
설국차다.
편한하게 티팟을 이용해 차를 내린다.
이 한 잔의 차를 내리는데도 방울방울 기다림이 필요하다.
우리네 인생도 그러하다.
하나하나가 영글어지고, 결실을 맺는데는
그만큼의 시간과 기다림이 필요하다.
얼른 결실을 맺고 싶은 조바심이 수십번도 더 생긴다.
때론 너무 지루하고 아무런 변화조차 없는 듯해
기다림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다.
그런데 그 기다림과 인내가 쌓여 변화가 생긴다.
한 방울, 한 방울씩 떨어진 국화차가 병을 가득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