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야 한다는 부담감

“달라야 한다. 다른 디자인이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필요 없다.”

다대동 오피스텔 기획안을 검토 중이던 김경만 회장이 하신 말씀이다.
그랬다.
참고로 보내어주신 도면과는 다르게 디자인해야 한다는 생각이 부른 과욕이었다
“땅이 가지는 절대적 성격은 건축적으로 크게 다를 수 없다. “
축, 영역, 동선, 향, 조망, 레벨….
이 기본적인 것에서 시작해야 하는데…
시작은 그렇게 놓고, 작업 도중 검토된 다른 요소에 매몰되어 버린 것 같다.

기본에 충실하자는 말이 그냥 나온 것은 아니다
근본이 되는 큰 틀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유지해 나가면서 고민해야 한다

처음 함께 디자인을 검토해 보자는 말씀에 기뻐 어쩔줄 몰라하는 순간도 잠시
첫 작업 내내 이리저리 부닥치고 흔들렸다
그래도 일을 해본다는 자체로 즐거웠다
오랜만에 밤을 새워가며 일도 해 보았다

** 이번 작업을 통해 오피스텔 작업 시 검토 유의해야 할 사항은 이후 다시 올려보겠다